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국 게이트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테디베어 킹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처음 입장하셔서 하우스텐보스의 다른 지구로 이동하시려면 반드시 이 곳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물론 꼭 봐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바로 통과하는 길도 있어요.)
1일 패스포트를 가지신 분은 한번쯤 보고 지나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내부에는 테디베어의 역사와 세계 각국의 테디베어들이 전시되어 있구요,
사진촬영에 특별한 제약이 없기 때문에 기념사진을 남기시기에 상당히 좋은 곳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건 테디베어 킹덤의 출구에 있는 거대 테디베어입니다.
어른키의 두세배정도는 되어보이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테디베어 킹덤을 나와 킨델다이크 크루저 선착장에서 캐널 크루저를 탔습니다.
캐널 크루저는 하우스텐보스 내의 운하를 따라 운행하는 배로
한바퀴를 도는데 약 20여분이 걸리며 돔 투른 앞의 선착장에서 한번 멈춥니다.
8분 간격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선착장에 가면 거의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탈 수 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캐널 크루저의 내부입니다.
선실 안 뿐만 아니라 배 뒷쪽에도 앉을 수 있습니다.

킨델다이크 선착장에서 돔 투른까지는 약 10분정도가 소요되는데요,
저는 한바퀴를 다 돌지 않고 중간에 돔 투른이 있는 유털레히트 선착장에서 내렸습니다.
(저희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승객들이 여기서 다 내리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곳이 돔 투른입니다.
높이가 105m이고 전망대가 80m 높이에 위치해 있다네요.
다행히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돔 투른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우스텐보스의 전경입니다.
반대편으로는 수많은 요트들이 떠 있는 오무라만의 멋진 풍경이 보인답니다.
참, 망원경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수리중이었어요..ㅜ.ㅜ

돔 투른을 내려와서 바로 옆 유털레히트 프라자에서 중국기예단의 공연을 본 후 팰리스 하우스텐보스로 향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팰리스 하우스텐보스입니다.
하우스텐보스의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는 시설로
네덜란드의 베아트릭스 여왕의 궁전을 허가를 받고 재현했다고 들었는데요,
궁전이라길래 아주 화려할거라고 상상했었는데 생각보다는 좀 소박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부에는 궁전의 방들이 재현되어 있었고 일본 최대급이라는 돔 벽화가 중심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역시 상술의 대가인 일본인답게 기념품점을 통과해야만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되어있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팰리스 하우스텐보스의 뒷편에 위치한 바로크식 정원입니다.
구석구석 산책해보고 싶었으나 너무 추운 날씨와 날리는 눈 때문에 포기...-_-
그래도 놓치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정원이니 나갈때 잊지 마시고 한번 둘러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팰리스 하우스텐보스를 나와 슈퍼켄 불그로 향하는 길입니다.
가로수와 멀리 보이는 풍경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슈퍼켄 불그에 전시되어 있는 범선 데 리푸데입니다.
아쉽게도 타볼 수는 없더라구요;;

데 리푸데 바로 옆에는 대항해 체험관이 있는데요,
네덜란드로부터 일본까지의 험난한 항해를 움직이는 좌석과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극장입니다.

상영시간은 약 15분정도이구요, 일본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설명이 제공되기 때문에
필요하신분은 이어폰(200엔)을 구입하셔서 좌석 앞에 연결하시고 들으시면 됩니다.

아, 생각보다 좌석이 요동치는게 좀 심해서 짐은 잘 갈무리해두시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돌아다니던 중에 본 클래식 택시입니다.
한번 타 보고 싶었으나...가격에 좌절...OTL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으로 향한 곳은 뉴 스텃드입니다.
이곳에 가장 많은 어트랙션이 밀집되어 있어서
본전생각 나시는 분들은 이곳부터 먼저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대부분의 어트랙션은 30분 단위로 입장을 받으며 어트랙션마다 시작 시간이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그걸 고려해두시고 계획을 정하신다면 빠른 시간안에 많은 것들을 돌아보실 수 있을거예요.
참, 현재 아니메 월드는 개방하지 않으니 그점 참고하시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가장 먼저 간 곳은 호라이존 어드벤처입니다.
보통 가이드북 등을 보시면 800톤의 물을 이용한 박력 만점의 체험극장이니 어쩌니 하고 적혀있는데요,
간단히 말해서 분수와 조명이 어우러진 워터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입장시간까지 대기실에서 본 스토리에 관련된 영상물을 보고 있다가 시간이 되면 극장으로 들어갑니다.
극장에서는 처음 10분정도는 영상물을 상영하고 5분정도 물을 이용한 쇼를 보여줍니다.
너무 앞쪽 좌석은 물이 좀 튀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은 플라이트 오브 원더.
4인승의 곤돌라 비슷한 탑승기구를 타고 장내를 도는 어트랙션입니다.
스토리는...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요정과 함께 마녀와 싸우는 내용이었던것 같습니다.
나이먹은 사람들에겐 유치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의외로 재미있었던 곳이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곳은 천성관입니다.
별자리와 사람의 운명에 관한 영상을 보여주고 관객 중 한명의 생년월일을 받아
플라네타리움으로 그 사람이 태어난 시간의 별자리를 비추어주는 동시에 그 사람의 운세를 점쳐줍니다.

가이드북에 적힌 대로 상영이 끝난 후 진행자분이 관객 중 자원해서 무대에 나올 사람을 찾았는데요,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아 불편한 공기가 흐르던 중... 제 동생 친구가 갑자기 손을 들고 나가버렸답니다.=_=;;;
뭐 어찌어찌해서 무사히 넘기고 상품으로 천성홀에서 쓸 수 있는 1000엔 상당의 쿠폰 획득~
바로 천성홀로 가서 쿠폰을 내고 점을 보았습니다^^
천성관에 가시면 뻘쭘해하시지 마시고 바로 손들어서 나가보세요.
이런 기회도 나름대로의 경험이니까요~

천성홀을 나와 다음으로 간 곳은 미스테리어스 앳셔.
이곳은 네덜란드의 판화가 앳셔의 기괴한 도안들을 바탕으로 한 3D입체영상을 상영하는 곳입니다.
입구에서 3D안경을 받아 입장한 후 영상을 감상하시면 됩니다.
내용은 한 소녀가 자기가 기르는 개를 구하기 위해 천사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였는데요,
흥미롭긴 했지만 보고 난 후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더군요.-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뉴 스텃드의 캐릭터 샵에서 잠시 아이쇼핑을 하다가 뮤지엄 스텃드 쪽으로 가는데
호라이존 어드벤처 앞에서 풍선을 나누어주는 아저씨를 발견~
꽃(?)에 매달린 테디베어 모양의 풍선을 만들어서 나눠주시고 사진도 같이 찍어주시니
뉴 스텃드에 오시면 꼭 한번 이 아저씨를 찾아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뉴 스텃드를 나와 전시관이 모여있는 뮤지엄 스텃드로 향했습니다.
사진은 크리스탈 드림인데요 아쉽게도 여긴 가보지 못했답니다..ㅜ.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긴 오르골 환타지아입니다.
다른 곳과는 달리 이곳은 입장을 1시간 단위로 하고 있어서 앞을 배회하며 입장시간을 기다리던 중
크리스탈 드림 앞을 지키고 계시던 한국인 직원분이 다가오셔서 사진을 찍어주신다고 하시더군요.
덕분에 오르골 환타지아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답니다*^^*

아, 그리고 여긴 시간이 되면 건물 중앙에 설치된 오르골이 열리면서 연주를 하니
그것도 놓치지 마시고 꼭 보시길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르골 환타지아의 내부입니다.
이곳에서는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이동하면서 전시물을 보고 듣게 되어 있습니다.
1층에서는 여러가지 오르골이 연주하는 음악을 조금씩 감상해 보실 수 있구요,
2층에 올라가시면 오르골이 작동하는 모습과 함께 오르골을 직접 만져보실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르골 연주회를 듣고 밖으로 나가게 되는데요
정말 신기하고 독특한 오르골들이 많으니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단, 이곳도 기념품점을 지나야 출구로 나갈 수 있답니다-_-;;

이렇게 오르골 환타지아까지 둘러보니 시간이 3시 20분에 가까워져 있었습니다.
저희 일행은 나가사키행 시사이드 라이너의 시간에 맞추기 위해 서둘러 출국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냥 나가면 되겠지 했는데...역시나 일본...
엄청 큰 규모의 기념품점과 식품 판매점을 거쳐야 나갈 수 있게 되어있더군요..ㅜ.ㅜ
수많은 먹거리와 기념품의 유혹을 이기고 출국장을 빠져나와
열차시간 5분 전에야 겨우 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To be continued...

조식이 7시부터란 말을 듣고 6시 50분쯤에 3층으로 내려가보니 아직 준비중이었습니다.
안에 들어가서 5분쯤 기다리다보니 준비가 끝나 그때부터 식사 시작.
일찍 내려오신분은 로비층에 컴퓨터가 두대 있으니 웹서핑이나 하시면서 시간을 때우는 것도 좋겠네요.

잘 아시다시피 클리오 코트 호텔의 조식은 간단한 뷔페식으로 되어있는데요
양식은 샐러드와 플레인 요구르트, 라이치, 바나나, 소세지와 베이컨, 오믈렛, 버터롤 등이 제공되구요,
일식은 밥과 미소시루, 명란젓, 메추리알, 생선구이 등이 있습니다.
맛은 크게 훌륭하지도, 뒤떨어지지도 않는 평범한 수준이랄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메추리알을 먹으려다가 낭패를...-_-;;;
제가 집은것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삶은게 아니고 생메추리알이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특급 하우스텐보스입니다.
특급 미도리와 함께 연결되어 운행하는데요, 하이키까지는 함께 운행하다가 하이키역에서 분리해서
하우스텐보스호는 오무라선을 따라 하우스텐보스역까지 운행하구요,
미도리호는 사세보선을 따라 사세보까지 운행합니다.
따라서 타실 때 (특히 자유석을 이용하실때) 두 열차를 잘 구분하셔서 타셔야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특급 하우스텐보스의 엠블렘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우스텐보스호의 내부입니다.
드림 니치린이나 미도리와 같은 783계로 카모메나 소닉 같은 신형 열차들보다는 조금 낡아보입니다.
(그래도 깔끔합니다^^)

그리고 하이키역을 지나서부터는 진행방향에서 오른쪽에 앉으시는게 좋습니다.
하우스텐보스가 가까워지면서 창밖으로 볼거리가 많아지거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가사키본선을 달리던 중 마주친 미도리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카타에서 1시간 40여분이 걸려 도착한 하우스텐보스역입니다.
역사도 하우스텐보스의 분위기에 맞게 지어졌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에서 나와 하우스텐보스의 입국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왼쪽에 보이는건 하우스텐보스 ANA 호텔입니다.
이 다리를 건너 입국장까지는 도보로 약 5분 정도 소요됩니다.
(고속버스를 이용하신다면 다리 건너 주차장의 고속버스 승강장에 내려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우스텐보스의 입국장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티켓을 구입하면 되는데요, 가서 구입하시기보다는 한국에서 미리 사가시는게 더싸게 먹히구요
입장권보다는 돈을 조금 더 보태셔서 프리패스를 구입하시는게 훨씬 이득인 것 같네요.

티켓을 구입하셨으면 이제 게이트로 가시면 됩니다.
지하철 개찰구 같이 생긴 게이트를 통과하면 드디어 하우스텐보스 입성!

참, 한국에서 구입해 간 티켓은 별다른 교환절차 없이 그냥 게이트의 기계에 넣으면
날짜가 찍혀 나오면서 사용가능하게 되니까 티켓부스에 가실 필요 없이 바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To be continued...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