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충전단자가 원위치로 돌아오지 못해서 이어버드가 제대로 충전되지 않던 문제를 수리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다른 쪽 충전단자가 아예 완전히 부러져 버렸습니다. 이쯤 되면 새로 하나 사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막상 열어보니 생각보다 구조가 간단해서 다시 자가수리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크래들(케이스)의 안쪽 커버를 분리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가장자리에 헤라나 얇은 플라스틱 조각 등을 밀어넣고 살짝 벌리면 유격이 생기는데 이 부분을 돌려가면서 조금씩 벌리면 쉽게 분리됩니다. 배터리 등을 교체할 예정이라면 여기서 안쪽의 검은색 프레임과 기판 등을 추가로 분리해야겠지만 저는 충전단자만 새로 붙일 예정이었기에 더 이상의 분해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충전단자가 부러진 부분에 충전단자와 비슷한 길이의 금속 막대를 납땜해서 붙이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계획이었습니다. 일단 충전단자를 대체할 금속 부품으로는 종이클립을 적당한 길이로 자르니 굵기도 딱 맞고 괜찮아 보였습니다. 다만 이걸 어떻게 붙일지가 고민이었는데 일단은 땜납부터 자리를 잡아둔 후 이걸 녹이면서 위에 종이클립 조각을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한 손에는 인두, 다른 한 손에는 족집게를 들고 손을 떨면서 몇 번이고 위치를 조정한 끝에 원하는 방향으로 클립 조각을 세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제 실력으로는 한 번에 똑바로 세우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서 일단은 기울어지더라도 땜납에 클립 조각이 붙도록 한 뒤에 인두로 다시 납을 녹여가면서 클립을 조금씩 밀어서 수직이 되도록 위치를 조정했습니다.

 

분리해 둔 커버를 덮기 전에 이어버드를 올려서 정상적으로 충전이 되는 지 확인한 후 커버를 덮었습니다. 사실 구멍 크기에 약간 여유가 있어서 클립 조각을 아주 정확히 수직으로 세우지 않더라도 적당히 맞긴 하더군요. 클립 조각의 길이는 충전단자가 눌리지 않은 상태의 길이 정도에 맞추시면 충전이나 뚜껑을 닫는 데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마우스가 제 손에 잘 맞질 않아서 새로 구입할까 고민하던 차에 타이밍 좋게 다른 분이 사용하시던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인체공학 마우스를 이관받게 되었습니다. 잠깐 사용해 보니 잡는 자세는 버티컬 마우스에 가까운 느낌이라 이전에 쓰던 번들 마우스에 비해서 확실히 손목이 편하더군요. 하지만 한 가지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는데요, 바로 왼쪽 클릭이 높은 확률로 씹힌다는 점이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이 마우스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하는데 아마 이전에 사용하시던 분도 이런 이유로 다시 반납하신 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일단 소프트웨어적인 설정으로는 클릭 미스 현상이 해결되지 않아서 몇 가지 의심되는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분해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전원을 끄고 배터리를 분리했는데요, 이 마우스는 바닥 커버가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탈부착이 편리한 점이 마음에 드네요.

 

레딧이나 유튜브 등에서 기타 피크 같은 도구로 상판을 살살 들어올리면 분리가 가능하다고 해서 저도 헤라를 가지고 조심스레 분해를 시도해 봤습니다. 실제로 고정되는 홈은 가운데 하나가 있고 나머지는 단순히 위치를 맞추기 위한 홈이었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잘 빠지질 않아서 시간이 살짝 걸렸습니다.

 

그 와중에 헤라에 눌려서 고무 부분에 살짝 기스가 났네요...

 

상판을 분리한 후에 기판 위를 덮는 안쪽 커버를 분리하기 위해 나사 위치를 살펴봅니다. 나사는 총 5개가 있는데 약간 깊숙히 들어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 나사가 두 개 있어서 처음에는 눈에 잘 보이는 세 개만 풀어낸 후에 왜 분리가 안되지 하고 한참을 살펴봤습니다.

 

나사는 소위 별나사라고 불리는 Torx 규격의 나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T6 드라이버를 넣어보니 홈에 딱 맞네요.

 

이 마우스에는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3핀 방식의 마이크로 스위치가 아니라 동그란 버튼이 달린 택타일 스위치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당장 교체용 스위치가 없었기 때문에 만약 스위치 고장이라면 저도 그냥 포기하고 반납할 예정이었지요.

 

하지만 테스트를 해보니 다행히도 스위치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음으로 의심한 사항은 스위치를 누르는 막대 부분의 마모 현상이었습니다. 이 현상은 마이크로소프트 커뮤니티에도 게시되어 있고 실제로 추천도 많이 받은 상태라 가장 유력한 용의자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해당 스레드에서는 아주 얇은 플라스틱 조각을 막대 끝에 붙이는 방법으로 해결했다고 하였는데 저는 그런 조각을 구하기 힘들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순간접착제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순접을 막대 끝에 한 방울 떨어트려 봤는데 이대로 굳으면 높이가 너무 높아질 것 같더군요.

 

그래서 나무젓가락으로 조금 닦아내어 높이를 아주 살짝만 남겨주었습니다.

 

순접이 완전히 굳은 뒤에 다시 상판을 조립하고 테스트를 해 보니 클릭 미스 없이 왼쪽 클릭이 아주 잘 동작하네요. 당분간은 이 마우스와 함께 열심히 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며칠 전 퇴근길에 음악을 들으려다가 실수로 버즈 라이브를 3층 높이에서 떨어트려 버렸습니다. 떨어트린 순간에는 '아 완전히 박살났겠구나' 싶었는데 막상 아래층으로 뛰어내려가서 수습을 해 보니 이어버드도 멀쩡하고 크래들도 상판 안쪽이 깔끔하게 분리되어 버린 걸 빼면 겉보기에는 문제가 없어보이더군요.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분리된 부품을 적당히 끼워넣고 음악을 들으면서 집에 잘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이어버드를 꺼내서 음악을 들으려고 하니 배터리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분명히 크래들에 넣어서 전원까지 물려두었으니 충전이 되었을 텐데 어딘가 망가진 곳이 있나 싶어서 이리저리 살펴보다 보니 충전단자를 감싸는 금속 관이 살짝 찌그러져서 양쪽 단자가 하나씩 원위치로 돌아오지 못하고 눌려져 있더군요. 사실 처음 단자를 확인해 보았을 때에는 단자가 좌우 대칭으로 눌려 있던 탓인지 원래 저런 모양인 줄 알고 전혀 의심을 하지 못했었는데 제품 확대 사진을 찾아서 비교해보니 원래는 저 단자들이 모두 끝까지 나와있는 상태가 정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크래들을 새걸로 교체해야 하나 싶었는데 이전에도 가끔 무선청소기나 카메라 배터리 충전기를 살려서 썼던 기억이 나서 찌그러진 부분을 펴고 단자를 다시 뽑아내 보기로 했습니다. 구멍이 꽤 작은 탓에 종이클립도 들어가지 않아서 결국 정밀 핀셋까지 꺼내오게 되었네요. 만약 적당한 도구가 없으시다면 아주 가는 옷핀 같은 것으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리라고 하기에는 민망할 정도지만 관을 바깥쪽으로 잘 눌러서 넓혀주니 이렇게 양쪽 단자가 모두 원위치로 돌아왔습니다.

 

이어버드를 올려보니 충전등도 잘 들어오고 충전도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조심해서 사용해야겠네요.

 

관련 포스트: 갤럭시 버즈 라이브 부러진 충전단자 자가수리

조금 지난 일이긴 합니다만 평소에 집에서 사용하고 있던 코시 버티컬 마우스의 왼쪽 버튼과 뒤로 가기 버튼을 클릭할 때마다 더블클릭으로 인식되는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렴한 제품이었기에 그냥 버리고 새로 구입할까 생각하던 차에 인터넷에서 납땜 없이 마이크로 스위치를 수리할 수 있다는 글들을 보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마우스를 한번 분해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헤라를 이용해서 마우스 바닥에 있는 고무를 떼냅니다.


총 네 군데의 고무를 떼내고 나면 아래에 있는 나사들을 풀어 바닥면과 상부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버튼 역할을 하는 덮개를 분리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따로 나사가 존재하지는 않으며 빨간 원으로 표시된 돌기 부분이 노란 원으로 표시된 홈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일자 드라이버 등으로 안쪽에서 돌기를 밀어서 덮개를 분리해 줍니다.


덮개를 분리한 후에는 덮개 아래에 있는 나사들을 풀어서 마우스 상부 커버를 절반으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인 기판 뒷면(녹색)에 있는 나사 세 개를 풀어서 스위치들이 달린 기판을 분리해 줍니다.


앞으로 가기 및 뒤로 가기 버튼이 있는 기판도 가운데에 있는 나사를 풀어 분리합니다.


기판을 모두 분리한 후 인터넷에서 검색해 본 정보를 토대로 마이크로 스위치를 분해해 보았습니다.


스위치의 덮개는 옆 부분의 홈에 헤라를 넣고 들어올리면 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스위치의 다른 부품들이 한꺼번에 분리되어 버릴 가능성이 크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스위치 덮개와 버튼에 의해 실제 눌려지는 부분(빨간색)입니다.


그리고 이쪽은 스위치에 탄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접점을 연결하는 금속부입니다. 찾아본 정보로는 이 부분을 깨끗이 닦고 적절한 각도로 구부린 후 원래대로 조립하면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하는데 제가 손재주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조립 후 테스트를 해 보니 더블클릭 현상은 사라졌으나 스위치의 원래 클릭감이 죽어버리는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혹시나 해서 함께 고장난 뒤로 가기 버튼과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DPI 버튼의 금속부를 서로 바꾸어보기도 하였으나 일단 한번 분해를 하고 나면 어떻게 변형을 시키더라도 원래의 클릭감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 방법은 포기하고 스위치를 새로 구입해서 교체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며칠 후 주문한 옴론 마이크로 스위치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교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납을 제거하고 스위치를 분리하기 위해 팁으로 납땜부를 달구면서 솔더윅으로 납을 흡수해 보려고 했는데 좀처럼 납이 녹지 않더군요. 평소에 납땜을 할 일이 거의 없다 보니 잘 몰랐는데 이 경우에는 먼저 땜납을 위에 살짝 녹여서 추가한 후 원래 납과 한꺼번에 녹이면 잘 녹는다고 하네요. 뒤늦게 방법을 알고 나니 크게 어렵지 않게 납을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마우스용 마이크로 스위치에 달려있는 다리 세 개는 순서대로 입력이 들어오는 'COM(Common)', 스위치가 눌릴 때에만 연결되는 'NO(Normally Open)', 스위치가 눌려있지 않을 경우에 연결되어 있는 'NC(Normally Closed)'라고 합니다. 이 중에서 NC로부터는 신호를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기판의 배선은 보통 COM과 NO 두 군데에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고정을 위해 다리 세 개에 모두 납땜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코시 버티컬 마우스는 COM과 NO에만 납땜이 되어 있어서 그나마 분리가 조금 수월했습니다.


조금 지저분하지만 뒤로 가기 버튼을 무사히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마우스 왼쪽 버튼도 옴론 스위치로 교체했습니다.


조립 전에 테스트를 해 보니 문제 없이 잘 인식되네요.


분해는 조립의 역순입니다. 다만 조립을 하고 난 뒤에 왼쪽 버튼이 잘 눌리지 않는 문제가 있었는데 기존 스위치와 새로 교체한 옴론 스위치의 높이가 미묘하게 달라서 스위치가 계속 눌려 있는 상태로 고정되는 것 같더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판 뒤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나사들을 아주 살짝 풀어주었더니 정상적으로 클릭이 가능해졌습니다.



판을 벌린 김에 앞으로 가기와 뒤로 가기 버튼이 모두 고장난 로지텍 G302도 꺼내서 스위치를 교체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동일한 문제로 AS를 받았었는데 AS기간이 지난 후에도 다시 문제가 발생해서 서랍 속에 고이 모셔둔 상태였거든요.


먼저 헤라를 이용해서 바닥면 위아래에 있는 고무를 뜯어냅니다. 측면에 있는 고무 아래에는 나사가 없기 때문에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바닥면에 있는 나사들을 풀면 상부와 하부 커버가 깔끔하게 분리됩니다.


앞으로 가기 및 뒤로 가기 버튼이 있는 기판은 나사 등으로 고정되어 있지 않아서 그냥 들어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메인 기판은 커버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기판 위로 보이는 나사 세 개를 풀어 이를 분리해 줍니다. 기판을 분리하면서 장착되어 있는 스위치들을 살펴보니 클릭 빈도가 높은 왼쪽 및 오른쪽 버튼은 옴론 스위치가 장착되어 있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카일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인두와 솔더윅을 이용해서 납을 제거하고 고장난 스위치를 분리합니다.


납을 제거하는 도중에 실수로 팁이 케이블에 스쳐서 피복이 녹아버렸는데 다행히 단선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선을 끊어먹지 않도록 조심해서 새 스위치로 교체합니다. 아직 어설프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깔끔하게 마무리된 것 같네요.


조립 전에 먼저 테스트를 해본 후 분해 과정의 역순으로 다시 조립을 완료했습니다. 구조상으로 코시 버티컬 마우스보다는 조립 및 분해가 조금 더 간단한 편이었습니다.

제가 원룸에서 쓰던 선풍기는 오래전부터 약풍과 강풍 버튼을 눌러도 눌린 상태에서 고정이 되지 않고 다시 튀어나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새 선풍기를 구입했습니다만 막상 낡은 선풍기를 폐기물로 내놓으려고 보니 좀 아깝기도 하고 생각보다 단순한 문제일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버리는 셈 치고 한번 수리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먼저 선풍기 하판을 분리하고 안쪽에 있는 나사를 몇 개 풀면 스위치 박스와 타이머 등이 보입니다.


스위치 박스 양쪽에 있는 나사 두 개를 풀면 이렇게 스위치 박스가 분리됩니다. 하지만 스위치 박스에서 버튼이 붙어있는 부분은 상하좌우 네 개의 홈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맨손으로는 분리가 쉽지 않은데요, 저는 일자 드라이버를 오른쪽 홈 뒤쪽에서부터 밀어 넣어서 이를 분리했습니다.


버튼을 분리한 후 스위치 박스 안쪽을 보면 버튼을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걸쇠가 있습니다.


이 걸쇠를 꺼내 보니 걸쇠와는 패턴이 약간 다른 철판이 한 장 덧대어져 있네요. 용도는 알 수 없지만 이 철판이 제 위치에서 이탈해서 버튼이 고정되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걸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이 철판을 떼어내고 보니 원래 걸쇠의 구조만으로도 버튼이 충분히 고정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덧대어진 철판을 제거하고 걸쇠만 넣은 상태로 다시 스위치 박스를 조립했습니다. 이때 각 버튼의 축이 스위치 박스 바닥의 구멍에 정확히 들어간 상태로 조립해야 하는데 이게 약간 까다롭더군요. 저는 왼쪽에 있는 버튼 두 개만을 맞춘 상태로 왼쪽 홈부터 끼우고 오른쪽 버튼들을 맞춘 후 다시 오른쪽 홈을 끼워넣는 방법으로 해결했습니다. 끼우는 중에도 버튼이 다시 빠지지 않도록 눌러주고 계시면서 일자 드라이버 등을 활용하시면 더욱 편리합니다.


이제 모든 버튼이 제대로 눌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하판을 조립하기 전에 전원을 연결해서 테스트해보니 문제없이 잘 작동하네요.

12-32는 예전에 한번 실수로 땅에 떨어트렸다가 결국 하늘나라로 보낸 슬픈 기억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만큼 편리한 렌즈를 찾기 어려웠기에 하나를 더 들여서 3년 가까이 잘 써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부턴가 줌링이 점점 헛돌기 시작하더니 결국 이렇게 쑥 빠져버리더군요. 왠지 저만 겪는 문제는 아닐 거 같아서 구글링을 해 보니 아니나다를까 많은 분들이 비슷한 문제를 호소하고 계셨습니다.

 

사실 줌링 커버 없이 직접 경통을 잡고 돌려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긴 해서 한두달 정도는 그냥 이 상태로 사용했습니다만 미관상으로도 그렇고 무엇보다 뚫려있는 부분으로 이물질이 들어가기 쉬울 것 같아서 어떻게든 커버를 다시 붙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순간접착제를 사용하려고 했는데요, 다시 구글링을 하다가 DPReview의 이 스레드에서 양면테이프를 이용하면 쉽고 안전하게 수리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한번 따라해 보았습니다.

 

마침 수리에 딱 적당한 폭 12mm 짜리 양면테이프가 있네요. 접착력은 조금 약해보입니다만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떼어내고 다시 붙이면 된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작업 전에 경통과 줌링 안쪽에 남아있는 접착제 잔여물을 최대한 잘 닦아내시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경통 둘레에 이렇게 양면테이프를 붙인 뒤에

 

줌링 커버를 정위치에 놓고

 

위치가 어긋나지 않도록 살살 눌러주면

 

이렇게 줌링과 경통이 다시 원래대로 결합되었습니다.

 

몇 번 테스트를 해 보니 헛돌지 않고 잘 작동하네요. 말썽 없이 오래 버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원룸에 있는 세탁기(삼성 SEW-AN100 수중강타 10kg)가 어느 순간부턴가 물이 찔끔찔끔 나오면서 급수가 잘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원래 사용하지 않던 온수 쪽으로 호스를 바꿔 끼운다던가 세탁조에 직접 물을 붓기도 했었지만 온수 쪽도 곧 비슷한 현상이 일어난데다 빨래할 때마다 계속 신경써줘야 하는 것도 일이라 급수 밸브를 교체해 보기로 했습니다.


급수 밸브를 교체하기에 앞서 밸브에 달린 필터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보통 여기에 이물질이 많이 끼면 급수가 잘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제 경우에는 필터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밸브 문제로 판단했습니다.


밸브를 덮고 있는 커버는 뒷쪽에 있는 나사 두 개를 풀면 분리할 수 있습니다.


커버에는 나사 외에도 고정을 위한 돌기가 양쪽으로 두 군데씩 있기 때문에 그냥 손으로 분리하시는 것보다는 일자 드라이버나 헤라 등을 틈 사이에 넣어서 조금씩 벌리시는 방법이 편합니다.


커버를 들어내시면 이렇게 급수 밸브가 보입니다. 여기서 앞에 보이는 나사 세 개를 풀면 밸브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나사를 푼 뒤에 밸브를 위로 들어올리면 간단히 분리됩니다.


각각의 급수구마다 솔레노이드 밸브가 달려 있어서 급수구의 개폐를 제어한다고 들었는데, 아마도 왼쪽부터 빨간색이 온수, 파란색이 냉수, 검은색이 섬유유연제 밸브에 연결된 전원선인 것 같습니다. 냉수 쪽에서 어느 하나만 고장났을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온수 솔레노이드 밸브를 떼서 이식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 내부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전원선의 순서를 잘 기억해둔 후 선을 뽑고 밸브를 분리합니다.


워낙 오래된 세탁기라 새 부품을 구할 길이 없어서 인터넷을 통해 중고 부품을 구입했습니다. 부품 자체에 부품번호 같은 게 각인되어 있긴 했는데 잘 알아보기도 힘들었고 세탁기 기종으로 검색해도 확실치가 않아서 고장난 밸브와 가장 비슷하게 생긴 녀석을 주문했는데 다행이 동일한 모델이 왔네요. 겉보기에는 고장난 밸브보다도 더 낡아 보이지만 작동만 잘 된다면 상관없겠죠.


새로 산 밸브를 세탁기에 물린 후 호스를 연결하고 테스트를 해 봅니다.


성공! 중고 부품이라 또 얼마나 버텨줄 지는 미지수입니다만 그래도 당분간은 빨래가 좀 더 편해질 것 같습니다.



최근에 구입한 타이맥스 익스페디션의 크로노그래프가 동작하지 않아 테스트를 해 보니 2시 방향 버튼이 제대로 인식이 되지 않는 것 같더군요. (나이트 모드로 변경한 상태에서 버튼을 눌러도 인디글로가 작동하지 않는 걸 보고 확인했습니다.) 어차피 비싼 시계도 아니라서 부담없이 한번 뜯어보기로 했습니다.




뒷판 가장자리를 살펴보시면 앞면을 기준으로 11시 방향에 홈이 나 있는데 여기에 일자드라이버를 넣고 살짝 젖혀주시면 뒷판이 쉽게 열립니다. 이 상태에서 2시 방향 버튼을 누르면서 확인해 보니 접점에 핀(?)이 충분히 닿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핀의 각도를 조정해보기 위해 무브를 둘러싼 플라스틱 링을 벗겼습니다. 이 커버 역시 드라이버를 잘 집어넣고 조심스럽게 들어올리시면 비교적 쉽게 빠집니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핀이 바깥쪽으로 많이 휘어져 있어서 이걸 안쪽으로 조금 굽혀주었습니다.




요 부품들은 버튼과 핀 사이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플라스틱 링을 벗겼을 때 도망가기 쉬우니 잘 챙기셔야 됩니다. 원래는 넓은 쪽이 버튼을 향해 있고 좁은 쪽이 무브를 향해 있는데 이 상태에서 버튼을 여러 번 눌러보니 결합이 어긋나버리는 문제가 생겨서 조립할 때에는 반대로 끼워주웠습니다. 이건 테스트해보시고 각자 잘 맞는 방향으로 끼워넣으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뒷판을 닫고 마무리하면 되는데 뒷판이 발 뒤꿈치로 밟아도 안 닫히길래 어떡할까 막막해하다가 시계를 책상 위에 놓고 한 손으로 뒷판 한쪽을 단단히 누른 후 다른 한 손으로 체중을 실어서 누르니 겨우 닫히더군요. 예쁘긴 하지만 품질은 딱 가격만큼인 것 같습니다.



며칠 전부터 제 차의 리모컨 키가 잘 작동하지 않아 배터리를 교체해 보았습니다.




요즘 나오는 신형 폴딩키는 어떤 구조인지 잘 모르겠지만 제 키는 시계드라이버로 뒷면의 나사 하나를 푼 후 뒷판을 살짝 밀어주면 손쉽게 분리가 되는 형태였습니다. 리모컨 모듈의 버튼부 쪽으로는 방수 대책인지 투명한 막이 붙어있네요.




리모컨 모듈의 뒷쪽을 보시면 전지 커버가 보입니다. 홈이 나 있긴 하지만 손으로 돌려도 쉽게 열립니다.




커버를 열면 CR2032 전지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이걸 새걸로 바꿔주면 됩니다.




전지를 들어내니 침수라벨로 보이는 종이가 보입니다. 세탁기에 넣고 돌린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미 변색되어있네요.ㅠ




전지를 교체한 후 다시 조립합니다. 우선 불이 들어오는 부분의 커버를 올린 후...




버튼 커버도 제자리에 놓고...




리모컨 모듈을 올려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뒷판을 닫고 나사를 조여주면 끝. 전지랑 드라이버만 있으면 금방 끝나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다른 볼일이 있어서 서비스센터에 들렀다가 기사님이 조수석 쪽 헤드램프가 나갔다고 교체할거냐고 물어보시더군요. 마침 전구 여분이 있어서 제가 직접 교체하겠다고 말씀드리고는 차를 인수해 왔습니다. 그러고보니 운전석 쪽 헤드램프는 지금까지 한번도 교체한 적이 없었는데 유난히 조수석 쪽만 계속 나가네요.




우선 보닛을 열고 전조등 뒷쪽을 살펴봅니다. 다행히 스파크는 다른 도구 없이 맨손으로 헤드램프를 교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선 전구에 연결된 전선을 뽑고 고무패킹을 벗겨냅니다.




고무패킹에는 윗쪽이 표시되어 있어서 조립하실 때에도 방향에 맞게 꽂아주시면 됩니다.




고무패킹 안쪽에는 이렇게 전구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걸 분리하시기 위해서는 양 옆에서 전구를 잡고 있는 구부러진 철사를 살짝 오므려서 바깥쪽으로 빼 주시면 됩니다.




죽은 전구를 빼내고 새 전구를 준비합니다. 스파크의 헤드램프는 H4 규격인데요, 지난 번에 LED를 구입할 때 배송비를 없앤다고 같이 구입한 보쉬 전구가 있어서 이걸로 교체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구입한 건데 이렇게 빨리 사용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전구를 뽑아낸 자리를 보시면 세 방향으로 홈이 나 있습니다. 전구에도 세 방향으로 돌기가 있는데 이 돌기를 홈에 맞추어서 꽂으신 후 아까 옆으로 제껴두셨던 철사를 다시 오므려서 원래 위치로 고정시키시면 됩니다. 나머지 조립 과정도 분해의 역순으로 진행하시면 되구요.



제 차의 번호판등이 나가버려서 교체하는 김에 다른 등도 함께 LED로 교체해 보았습니다.




우선 실내등부터. 켜진 상태로 두면 전구가 뜨겁기 때문에 일단 불을 끄고 플라스틱 자를 모서리에 끼워넣어 등을 분리합니다. 헤라가 있으면 좀 더 편하겠지만 자나 카드와 같이 딱딱하고 납작한 물건이면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이렇게 분리된 상태에서 왼쪽 전선을 뽑으면 완전히 탈거할 수 있습니다.





스파크 실내등에 들어가는 전구는 41mm 규격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전구를 빼낸 후 미리 준비한 LED를 끼워넣습니다.




선을 연결한 후 다시 조립해서 테스트해보니 잘 켜지네요.




다음은 트렁크등 차례입니다. 처음에는 트렁크 안쪽 모서리에 자를 끼워넣어 빼려고 해 봤는데 이가 나갈 정도로 아무리 힘을 줘도 꿈쩍도 안 하길래 바깥쪽(트렁크 문쪽)에 살짝 홈이 나 있는 모서리를 공략했더니 허무할 정도로 쉽게 빠지네요.




검은색 플라스틱 부분의 모서리를 보시면 살짝 누를 수 있는 홈이 있는데요, 이걸 누르면서 당기시면 전선과 등이 분리됩니다.




트렁크등은 따로 끌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뽑은 뒤에 잠시 식혀줍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금방 차가워지네요.




스파크의 트렁크등과 번호판등에 들어가는 전구는 T10 규격입니다. 전구의 꼬리 부분을 열쇠 같은 걸로 살짝 밀어서 뽑아낸 후 미리 준비해 둔 같은 규격의 LED로 교체합니다.




잘 연결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번호판등을 교체했습니다. 번호판등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십자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나사를 풀어야 되는데 번호판이랑 간섭이 있어서 어중간한 길이의 드라이버로는 풀 수가 없더군요. 다행히 아주 긴 드라이버가 하나 있어서 이걸로 풀었습니다.




나사를 모두 풀면 이렇게 등이 분리됩니다.




소켓 부분을 살짝 돌려주면 등과 소켓이 분리되구요, 이 상태에서 전구를 당겨서 뽑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준비한 LED를 꽂았습니다. 제가 구입한 LED 기판은 한쪽 면에만 LED가 박혀있는 타입인데 저 상태로 다시 등을 조립하면 LED가 있는 면이 비스듬히 돌아가버려서 빛이 다소 손실되는 것 같더군요. 전방향으로 빛이 나오거나 (그런 제품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판이 90도 정도로 꺾여있는 제품이 보다 적합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다시 조립해보니 불은 잘 들어오네요.



어젯밤에 실수로 카메라 가방을 떨어트려 잘 쓰고 있던 12-32의 경통이 휘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충격을 렌즈가 모두 흡수한 탓인지 바디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만 렌즈는 경통이 꽉 끼어버려서 줌이랑 AF가 작동하질 않더군요. 센터에 맡길까도 생각해봤지만 수리에 걸리는 시간이나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서 우선 중고 매물을 하나 확보한 후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망가진 렌즈를 한번 분해해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분해할 부분은 접안렌즈를 둘러싼 검은 플라스틱 덮개입니다. 이 부분은 시계드라이버로 나사 두 개만 풀어주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이걸 들어내고 나니 내부 기판과 배선이 살짝 보이네요.




다음은 금속 마운트 부분을 분리했습니다. 눈에 잘 띄는 큰 나사 세 개를 분리하면 마운트부 자체는 움직일 수 있습니다만 기판과 연결된 접점부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접점도 분리해주어야 합니다. 접점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접점부 옆에 있는 두 나사 중 돌출되어 있지 않은 나사를 풀어주시면 됩니다.




금속 마운트를 들어내고 나면 접안렌즈와 기판, 모터 등이 한 덩어리로 이루어진 모듈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모듈에서 세 방향으로 플라스틱 다리가 뻗어있고 그 다리 끝에는 각각 나사가 있으며 이와 별도로 줌링을 고정하고 있는 나사 세 개가 보입니다. 이 중에서 마운트쪽 커버(경통에서 렌즈 정보 등이 적혀있는 부분)를 고정하는 나사 세 개와 다리 중에서 금색 배선이 보이는 부분의 나사 하나를 풀어주시면 마운트쪽 커버를 분리해내실 수 있습니다.




마운트쪽 커버를 분리해내신 후 남은 두 다리의 나사를 푸시면 기판 모듈이 움직입니다. 다만 필름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어서 이 부분을 분리해주어야 해당 모듈을 완전히 분리할 수 있습니다. 접점부 아래에 위치한 비교적 넓은 케이블은 연결부의 플라스틱 덮개를 일자드라이버 등으로 살짝 들어올리시면 분리되며 나머지 필름케이블은 핀셋 등으로 그냥 잡아당기시면 빠지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저는 넓은 필름케이블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중간에 고정된 부분을 잡아빼다가 끊어져버리는 사고가 발생해서 더 이상의 회생 가능성은 사라져버렸죠. 일단 버리는 셈 치고 나머지 케이블을 분리한 후 기판을 들어내보니 아래에는 손떨방 모듈로 추정되는 자석이 붙어있는 렌즈가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무사히 분해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여기서부터는 눈에 띄는 나사도 없어서 분리하는 방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있지 않으면 진행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제 유심히 살펴본 결과 터치패널 오작동의 원인이 연결 케이블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필요한 재료를 준비해서 수리를 시도했습니다.



터치패널과 보드를 연결하는 4선 필름케이블 중 Y1 신호를 전달하는 가장 오른쪽 선이 단선되어 있었는데요,
일반적인 터치패널의 케이블보다 선이 훨씬 가늘어서 납땜으로 해결하기엔 너무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단선된 부분 양 옆의 필름을 칼로 살짝 긁어낸 후 전화선 한 가닥을 테이프로 고정시켜 양쪽을 연결했습니다.
제 눈이 나쁜 편은 아닌데도 패턴이 워낙 작다 보니 작업이 쉽지 않더군요.



겨우 연결을 마친 후 보드에 다시 연결해보니 터치패널이 동작을 하긴 하는데 X축과 Y축이 서로 뒤바뀌어 있네요. -_-;;
캘리브레이션의 문제라 생각되어 일단 USB 마우스를 연결한 후 설정 화면으로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호스트 상태에서 USB 마우스를 연결하면 이렇게 커서가 뜨면서 마우스를 터치 대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정 화면에서 캘리브레이션을 마치고 나니 다행히도 문제없이 잘 작동하는군요.



마지막으로 액정과 터치패널에 묻은 얼룩을 LCD 클리너로 닦아내고 재조립.
테이프로 붙인 거라 얼마나 갈 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은 살아난 데 의의를 두고 싶네요. ^^

지난 번에 구입한 aPad의 터치패널이 자꾸 말썽을 부려 그 원인을 찾고자 분해를 시도했습니다.
공식 분해 동영상에선 압력 조절이 가능한 흡착판을 써서 전면 베젤을 열길래 저도 화장실에서 이걸 떼 와서 한번 따라해 봤습니다.
생각보다 압력이 강해서 그런지 한방에 바로 분리되네요.



일반적으로는 터치패널과 액정이 양면테이프로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aPad는 전면 베젤에 터치패널이 붙어 있습니다.
액정도 고정되어 있진 않고 필름케이블을 통해 보드와 연결만 되어 있어서 분해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이전에 사용하시던 분께서 터치패널의 필름케이블을 끊어먹으셔서 용산에서 이걸 다시 이으셨다고 하셨는데요,
육안으로 보기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 아마 이 부분이 오작동의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필름케이블을 연결할만한 능력은 없으니 일단 규격에 맞는 터치패널을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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