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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을 푹 덮고 잤더니 더워서인지 생각보다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대충 씻고 아침식사를 하러 갔는데 집에서도 먹기 힘든 여러가지 전에 소시지까지 준비해 두셨더군요.
덕분에 하루종일 힘내서 열심히 운전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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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박의 주인 아주머니.
저희가 출발할 때 간식으로 먹으라고 계란까지 삶아 주셨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대학도시 하이델베르크까지는 차로 약 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마음같아선 하이델베르크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었지만 해가 지기 전에 뮌헨까지 가야 했기 때문에,
하이델베르크성만 보고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하이델베르크 중앙역 앞에 있는 여행안내소에서 시내지도를 한장 얻은 후,
지도를 따라 성을 찾아갔습니다.
다행히 그리 크지 않은 도시라 쉽게 성을 찾을 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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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성으로 올라가는 언덕길.
케이블카로 성까지 올라갈 수도 있는데요,
저희는 언덕길을 차로 올라오다 중간에 통제를 하길래 유료주차장에 세우고 걸어올라갔습니다.
약간 가파르긴 했지만 주변 경치가 정말로 예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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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5세가 아내를 위해 만들었다는 엘리자베스의 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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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의 문을 지나면 나오는 영국관입니다.
이곳 역시 프리드리히 5세가 아내를 위해 지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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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곳곳에는 30년 전쟁을 비롯해서 수많은 전화에 시달린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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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애들은 귀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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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서 내려다 본 하이델베르크 시내의 모습입니다.
정말 동화속에 나오는 마을 같은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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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각도로 한방 더.
하이델베르크를 돌아 흐르는 네카강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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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성 내부에 있는 와인 저장고입니다.
사진에 나오는 작은 술통 (사실 이것도 작다고 하긴 힘듭니다만;;) 바로 옆에는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 있는 엄청나게 큰 술통이 있죠.
여기서 와인을 시음해 보실 수도 있고 자신만의 라벨을 붙인 와인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참, 성 내부를 둘러보시려면 입장권을 구입하셔야 되는데요 (학생 1.5유로)
저는 깜빡하고 차에 지갑이랑 여권을 모두 두고 나와서 학생할인을 못 받을 뻔 했어요.
다행히 매표소에 잘 말씀드리니까 학생할인을 해 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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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프리드리히관입니다.
독일 르네상스 시대에 지어진 건축물로 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네요.
바로 옆에는 독일 약사박물관도 위치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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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탑입니다.
이곳을 통해 성의 안뜰로 드나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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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뜰에서 나와 고성 정원으로 가다 보면 보이는 Krautturm입니다.
'파괴된 탑(Exploded Tower)'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지요.
 
고성 정원은 넓은 잔디밭에 군데군데 나무가 심어져 있는데다 언제나 개방되어 있어서
가족끼리 피크닉을 오기에 딱일 것 같더군요.
저도 그늘에 드러누워서 한숨 자고 싶었는데 일정이 촉박했던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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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정원의 한쪽 구석에는 아버지 라인강(Vater Rhein)이라 불리는 분수가 있습니다.
분수 자체는 꽤 멋있습니다만 나오는 물줄기가 어째 힘이 좀 없어 보이더군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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