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온도 (すしおんど)



























여러 블로그에서 가성비 좋은 회전초밥 체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가 보았습니다. 저희는 하카타역 근처 요도바시 카메라 4층에 위치한 요도바시 하카타점을 찾았는데요, 밤 9시 정도에 찾아갔음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아서 약 2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접시를 자동으로 회수하는 시스템이 없고 대기순번을 컴퓨터 대신 수기로 관리하는 점 외에는 쿠라스시와 거의 유사한 시스템으로 돌아가더군요. 테이블석이 따로 없고 전부 카운터석으로만 되어 있어서 일행끼리 여유있게 담소를 즐기며 식사를 하기는 좀 어려운 분위기였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한번쯤 찾아가볼만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현재 여름 페어가 진행 중인데요, 큐슈 지역에서는 말고기회 초밥도 나오니 꼭 한번 맛보시길 바랍니다.

가격 : 1접시 105엔 (일부 초밥, 사이드 메뉴 제외)


 

스시온도 맞은 편 중화요리집에서는 코스프레한 점원을 앞세워 이런 이벤트를... 하지만 손님은 아무도 없더군요.





 

카이라쿠엔 (会楽園)






나가사키 신치 중화가(新地中華街) 북문으로 들어서면 양 옆에 꽤 고급스러워 보이는 중화요리 전문점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있습니다. 왼쪽의 가게는 카이라쿠엔(会楽園), 오른쪽의 가게는 쿄카엔(京華園)이지요. 일전에 나가사키로 여행을 왔을 때에는 쿄카엔에서 식사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카이라쿠엔을 찾았습니다.

중화가에 있는 대부분의 음식점이 그렇듯이 이곳 또한 나가사키 짬뽕과 사라우동을 주력 메뉴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저희는 사진에 보이는 특제 짬뽕과 일반 사라우동을 주문했는데요, 사라우동에서는 개인적으로 특별한 점을 찾진 못했지만 짬뽕은 국물에서 닭육수의 느낌이 굉장히 강하게 들었습니다. 나중에 궁금해서 찾아보니 아니나다를까 국물을 낼 때 닭뼈 70%와 돼지뼈 30%를 섞어서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링거헛 등에서 파는 짬뽕과는 확실히 맛의 차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격 : 짬뽕/사라우동 각 800엔, 특제 짬뽕/특제 사라우동 각 1,2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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